조정석1 [영화리뷰] 형: 뻔한 신파를 넘어선 서사, 삶의 무게와 사회적 장치, 총평 및 추천대상 1. 뻔한 신파를 넘어선 서사: 사기꾼 형의 귀환과 국가대표 동생의 절망영화 은 유도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고두영(도경수)이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으며 시작됩니다. 여기서 '국가대표 유망주'란 국가가 공식적으로 육성하는 차세대 메달 후보를 의미하는데, 하루아침에 빛을 잃은 두영에게 세상은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이 비극을 기회로 삼은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사기 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입니다. 그는 동생의 장애를 빌미로 '보호자 신분'을 내세워 가석방을 받아냅니다. 가석방이란 형기를 마치지 않은 죄수를 조건부로 일찍 풀어주는 제도로, 두식은 이를 철저히 이용해 자유를 얻고 부모님의 재산을 노리며 집으로 돌아옵니다.집으로 돌아온 두식은 동생을 돕기는커녕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을 빚.. 2026.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