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1 [영화리뷰] 악인전: 장동수와 경호, 복수와 정의, 총평 1. 장동수와 경호: 두 악인의 대결 구도《악인전》의 핵심은 조폭 두목 장동수(마동석)와 연쇄살인마 강경호(김무열)라는 두 '악인'의 충돌입니다. 여기서 '악인(惡人)'이란 법을 어기고 폭력을 일삼는 사람을 뜻하지만, 영화는 이 둘을 같은 선상에 놓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동수는 조직 내 룰과 나름의 명분이 있는 '목적형 악인'이고, 경호는 아무런 이유 없이 살인 자체를 즐기는 '쾌락형 사이코패스'입니다.제가 인상 깊었던 장면은 동수가 칼에 찔린 뒤 "칼에 이유도 없고 감정도 없어"라고 말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조폭인 동수조차 이해할 수 없는 광기, 그것이 바로 사이코패스의 본질입니다. 심리학 용어로 사이코패스(Psychopath)란 반사회적 인격장애(ASPD)의 한 유형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 2026.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