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1 [영화리뷰] 범죄와의 전쟁: 최익현, 인맥, 배신 1. 최익현: 족보가 주먹보다 강한 세계1982년 부산 세관 공무원이었던 최익현은 밀수꾼들의 뇌물을 받으며 생계를 이어가던 평범한(?) 비리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세관 내부 비리가 검찰 수사에 오르자, 부양가족이 가장 적다는 이유로 홀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공직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여기서 OME(Organizational Misbehavior and Ethics, 조직 내 부정행위와 윤리) 위반 사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 쉽게 말해 조직 내에서 힘없는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전형적인 '총대 메우기' 구조입니다.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같이 비리를 저질렀던 동료들은 멀쩡히 자리를 지키는데, 나만 희생양이 되는 상황이라면요. 최익현이 그날 밤 우연히 마약.. 2026. 3. 24. 이전 1 다음